에어팟 케이스 여러개를 만들고(사실상 쓸 수 있는건 거의 없구) 다음엔 무엇을 만들까하다가, 짧은뜨기만으로도 네트백을 만들 수 있다기에 바로 면사 구입해서 만들기 시작! 포근한 울 쓰다가 면사 쓰니까 손가락이 넘 아팠다. 만드는 사람들 후기 보면 손가락이 쓸려서 아팠다고 했을땐 공감하지 못했는데, 진짜 다 뜰때쯤엔 빨간자국이 생겼다지.
중간 과정이 없는게 아쉬웁다. 만들어놓고 들 일이 없었는데(계절도 이제 막 봄) 제주도 여행 간다고 기분 내보며 네트백 개시했다. 이번 제주도 여행에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.
물건 넣고 처짐은 이정도. 색 없는 저 실이 제일 빳빳한 편이라 손가락이 특히나 더 아프고, 색이 섞인 실은 같은 면사라도 그나마 좀 부드럽다.
현재는 동생이 매우 유용하게 들고 다니는 네트백! 그래서 손잡이 부분이 때가 쫌 탔다. 흰색의 단점😑 여름이 오기 전에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.
도안은 유투브 예진님 영상을 보고 만들었다. 너무나 다정한 목소리로 친절히 알려주구요🤗
https://youtu.be/FZdi4puit7k